부활탄 쏜 팔카오, 맨유 잔류 가능성 ↑
입력 : 2014.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라다멜 팔카오가 부활탄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팔카오는 2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경기서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맨유는 애스턴 빌라와 1-1로 비겼다.

맨유 입단 후 첫 풀타임 출전한 팔카오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93.8%의 패스 성공률을 선보이며 동료와의 연계도 물흐릇이 해냈다. 키 패스도 총 4번을 기록했다. 맨유 선수중 최다 기록이다.

마침표를 찍는 역할도 톡톡히 해낸 팔카오다. 팔카오는 후반 8분 애슐리 영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날카로운 헤딩으로 애스턴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팔카오의 장점인 정확한 위치 선정이 다시 그라운드에서 빛을 냈다.

이런 활약으로 팔카오는 맨유 잔류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루이 판 할 감독이 팔카오의 가치 증명이 계약을 이끄는 핵심이 될 것으로 시사한 바 있기 때문이다. 판 할 감독은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팔카오는 우선 자신의 몸 상태가 정상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실패할 경우 팔카오와의 관계는 임대 계약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

팔카오는 이날 경기의 부활탄으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남은 것은 지속성 여부다. 팔카오의 맨유 생활은 이제 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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