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메시' 조찬호 복귀 임박, 2015시즌 정조준
입력 : 2014.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포항 메시' 조찬호(28)가 부상을 털어내고 업그레이든 된 모습으로 새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조찬호는 지난 3월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정성룡과 부딪히며 오른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긴 공백기간을 가졌다.

그러나 기나긴 재활도 이제 끝을 바라보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조찬호는 현재 필라테스 등을 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찬호는 "2014시즌 갑작스런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지금은 다양한 훈련프로그램과 재활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교 지인들과 연습경기 등을 하며 경기감각도 올리고 있다. 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업그레이드 돼 복귀하겠다"며 근황을 전했다.

조찬호의 복귀는 포항에도 희소식이다. 조찬호는 K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또 해결사 역할까지 수행했다.

2013시즌에는 특유의 빠른 몸놀림과 드리블로 팀내 최다 득점인 9골을 기록했다. 2014시즌에도 부상전까지 제로톱의 공격 중심에서 활력소 역할을 했다.

조찬호는 "부상으로 너무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다. 현재 몸상태는 어느 정도까지 올라온 것 같다. 시즌 개막전까지는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다음 시즌 각오를 덧붙였다.

포항은 조찬호의 복귀와 함께 최근 영입한 외국인 용병 라자르와 모리치까지 더하며 다양한 공격옵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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