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아담 존슨(선덜랜드)의 한방이 뉴캐슬을 무너뜨렸다.

존슨은 21일 10시 30분(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뉴캐슬과의 ‘타인위어 더비’ 경기서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치열한 더비 경기답게 두 팀의 힘겨루기는 경기 전반부터 팽팽하게 전개됐다. 홈 팀 뉴캐슬은 중원에서의 볼 장악과 양쪽 측면 플레이로 선덜랜드를 공략했고, 선덜랜드는 빠른 역습 템포로 뉴캐슬의 골망을 노렸다.

공격의 포문은 뉴캐슬이 잡았다. 뉴캐슬은 전반 13분 무사 시소코가 페널티 에어라인 안에서 빠른 침투 후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선덜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25분에는 스티븐 플레쳐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췄다.

경기 후반에도 팽팽한 균형이 이뤄졌다.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경기 속에 선수들은 치열한 몸싸움으로 공 점유를 노렸다.

결승골은 후반 막판에 터졌다. 주인공은 아담 존슨. 존슨은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소유한 후 빠르게 드리블링하며 공격 기회를 잡았다. 뉴캐슬 위험 지역으로 빠르게 침투한 존슨은 윌 버클리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오른발로 침착하게 슈팅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뉴캐슬은 5분간의 추가시간 동안 동점골을 노렸지만, 승리의 여신은 이를 외면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선덜랜드의 1-0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