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리버풀 활약 인정…“무승부, 공평한 결과”
입력 : 2014.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리버풀전서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아쉽게 비겼음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는 공평한 결과였다며 리버풀의 활약을 인정했다.

아스널은 22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벵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아주 치열한 경기였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자발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특히 전반전에는 평소 우리의 플레이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운 기색을 내비쳤다.

이날 경기서 아스널은 빠른 템포의 공격에 상당히 고전했다. 볼 점유율도 62:37로 리버풀이 아스널을 압도했으며, 리버풀이 총 27개(유효슈팅 10)의 슈팅을 기록할 동안 아스널은 7개(유효슈팅 3)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그는 “상대보다 찬스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2-1로 앞선 건 상당히 고무적”이라면서 “비록 경기 막바지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한 건 후회스럽지만 무승부는 전체적으로 공평한 결과였다. 감독으로서 승리하길 바랐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2-2의 스코어는 충분히 나올 수 있었던 결과”라고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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