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새해소망, “챔스 무대 제패하고 싶어”
입력 : 2014.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올 시즌 지칠 줄 모르는 기세로 맹활약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를 새해 소망으로 밝혔다.

호날두는 21일 포르투갈 마데이라서 열린 호날두 동상 완성 기념식에 참석해 “내년은 2014년만큼 좋은 한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레알이 UCL 무대서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 새해 목표다. 레알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 그러나 UCL 우승이 가장 욕심난다”고 밝혔다.

레알은 이번 시즌 각종 대회서 우승트로피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3승 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UCL 무대서도 조별리그 6경기 전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16강에 진출한 팀들을 통틀어 유일한 진기록이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산 로렌소(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고 2014 국체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유럽 최강’ 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호날두의 새해소망이 현실적인 이유다.

한편 호날두는 남다른 애착이 있는 마데이라에 방문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마데이라는 호날두의 고향으로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호날두 박물관 근처에 800kg의 동이 사용된 키 2m 40cm의 호날두 동상이 세워져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마데이라는 축구를 시작한 곳이며,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장소서 맞이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앞으로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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