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맨시티 부활? 기적 아닌 노력의 성과''
입력 : 2014.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사령탑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최근 팀이 부르고 있는 부활의 찬가는 기적이 아닌 노력의 성과라고 딱 잘라 말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1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삼 주 전 우리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또한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의존하는 팀이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해냈다. 이것은 기적이 아니라 노력의 성과다"면서 최근 상승세는 열심히 훈련해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맨시티는 시즌 초반 여러 차례 승점을 잃으면서 올 시즌 우승이 물거품이 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이후 차근차근 승리를 따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3점 이내로 좁혔다. 리그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셈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에서도 마찬가지다. 맨시티는 바이에른 뮌헨과 AS 로마 그리고 CSKA 모스크바와 한 조에 속했으나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탈락에 매우 가까워졌었다. 그러나 조별리그 막판 뮌헨과 로마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내며 가까스로 16강 진출에 합류했다.

이후 맨시티는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통틀어 8연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에딘 제코 등 최전방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어려움 속에서도 '제로톱' 전술을 활용해 승리를 따내며 '잘 나가는 집'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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