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페키르 父, “이적한다면 아스널”… 토트넘 '굴욕'
입력 : 2014.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올랭피크 리옹의 ‘신성’ 나빌 페키르의 아버지가 아들이 팀을 떠난다면 오직 행선지는 아스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키르의 아버지 모하메드는 22일 프랑스 ‘메트로 레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이 아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아들 역시 이적한다면 아스널을 유일한 행선지로 생각하고 있다”며 아스널과의 접촉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보도는 “현재 페키르의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한화 약 137억 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고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밝혔다.

아스널의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입장에서는 굴욕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0월부터 영국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페키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페키르를 노리고 있는 토토넘의 상황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페키르와 그의 아버지는 토트넘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고 오히려 토트넘의 ‘숙적’ 아스널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알제리 이민자 출신의 페키르는 리옹 유스팀이 만들어낸 걸작이다. 왼발잡이로 정확한 패싱 능력과 골 결정력을 자랑해 프랑스 내에서도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고 이에 많은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출처=올랭피크 리옹 홈페이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