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버쿠젠, 크라머와 2년 재계약 합의
입력 : 2014.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임대생활을 하고 있는 미드필더 크리스토퍼 크라머(23)가 원 소속팀인 레버쿠젠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

레버쿠젠은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글라드바흐에서 임대돼 뛰고 있는 크라머와 2년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면서 “이로써 크라머는 2019년 6월까지 레버쿠젠과 함께 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라머는 레버쿠젠의 유스 출신으로 그동암 임대생활을 전전긍긍해왔다. 지난 2011년 레버쿠젠의 1군으로 데뷔한 뒤 곧바로 VFL 보훔으로 임대를 떠났고, 지난 2013년부터는 뮌헨글라드바흐로 둥지를 옮겨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뮌헬글라드바흐로 임대 이적한 크라머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서 총 33경기(교체 3회)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한 크라머는 올 시즌에도 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15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팀 내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 등 빅 클럽의 관심이 쏟아지자 레버쿠젠도 서둘러 크라머와의 재계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크라머는 최근 독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레버쿠젠 복귀를 암시한 바 있다.

한편 크라머는 “레버쿠젠의 보드진과 대화를 나눈 뒤 레버쿠젠과의 계약 연장에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레버쿠젠은 나와 상당히 잘 맞는 클럽이다. 나는 레버쿠젠 유스 출신으로 레버쿠젠의 1군에서 뛰는 건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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