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 GK' 네투, 리버풀로 둥지 옮기나
입력 : 2014.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피오렌티나의 브라질 대표팀 차세대 수문장 노베르투 네투(25)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행선지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거론되고 있다.

피오렌티나의 안드레아 델라 발레 구단주는 22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실린 인터뷰에서 네투와의 결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탓이다. 델라 발레 구단주는 "네투를 잡기란 쉽지 않다. 네투가 피오렌티나를 포기하지 않기를 원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며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네투는 줄리우 세자르를 이을 브라질 차세대 수문장이다. 피오렌티나 수문장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주가 상승 중이다. 현역 시절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대표팀 카를루스 둥가 감독이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하고 있는 골키퍼다.

네투의 피오렌티나 생활도 곧 마감될 전망이다. 네투와 피오렌티나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재계약을 원하는 피오렌티나와 달리 네투 반응은 미온적이다.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차기 행선지로는 리버풀과 로마가 거론되고 있다. 로마보다는 리버풀행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로마는 피오렌티나의 리그 내 경쟁자다. 네투 역시 세리에A보다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주전 수문장 시몽 미뇰렛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설상가상 골키퍼들의 줄부상으로 골문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투 이외에도 제노아의 마티아 페린과 노리치의 존 루디 역시 리버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사진=피오렌티나 구단 홈페이지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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