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7R] '파브레가스 1골 1도움' 첼시, 선두 수성..스토크에 2-0 승
입력 : 2014.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첼시가 스토크시티를 꺾고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첼시는 23일 새벽 5시(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서 파브레가스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첼시는 승점 42로 리그 1위 자리를 견고히 했다.

이른 시간 첼시가 기선을 제압했다. 주인공은 존 테리, 존 테리는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브레가스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을 기록했다. 몸 싸움을 이겨내고 빠른 위치전성을 잡아간 것이 주효했다.

이 후 첼시는 미켈, 마티치로 이뤄진 안정된 중원 구성으로 경기 속도를 조율해가며 경기를 진행했다. 파브레가스의 전방 패스, 아자르의 돌파와 코스타의 전방 포지셔닝은 스토크시티를 압도했다.

전반 중반 첼시는 위기를 맞았지만 쿠르투아 골키퍼 선방에 웃었다. 전반 20분 은존지가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존 테리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다. 이때 쿠르투아 골키퍼는 빠른 반사신경과 긴 팔을 활용한 멋진 세이빙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첼시는 전반 30분에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 코스타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완벽히 뚫은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 하지만 공은 아쉽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경기 후반에도 첼시의 리드가 계속됐다. 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스토크시티의 강력한 압박에 완벽한 침투에 성공하지 못한 첼시는 위험지역에서의 찬스 생성에는 실패했다.

외려 첼시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25분 찰리 아담이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것. 아웃프런트로 감긴 아담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하지만 첼시에는 파브레가스가 있었다. 파브레가스는 후반 32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몸의 중심이 무너진 상황에서 반대쪽 골대를 겨냥하는 슈팅이 일품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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