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치, 이대로면 마케렐레 뛰어넘을 것''
입력 : 2014.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해리 레드납 감독의 아들이자 리버풀 토트넘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제이미 레드납(41)이 첼시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26)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드납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있었던 첼시와 웨스트햄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마티치가 지금처럼만 한다면 클로드 마케렐레를 능가할 선수가 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2009년 첼시에 입단했었던 마티치는 쟁쟁한 첼시 미드필더들과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며 2011년 벤피카로 이적했었다.

벤피카 이적 후 전천후 미드필더로 성장한 마티치는 2년 6개월 만인 지난 1월 2,200만 파운드(약 376억 원)의 이적료로 당당히 첼시에 복귀했다.

마티치는 올 시즌 들어 기량이 만개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 동료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EPL 최고의 중원을 구성하고 있다.

이에 레드납은 역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추앙받는 마케렐레와의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마티치의 엄청난 활약을 설명했다.

레드납은 “존 테리와 게리 캐이힐은 ‘완벽한 방패’와 같은 마티치가 앞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든든할 것이다”라고 말한 뒤, “난 마케렐레와 상대할 때를 기억하고 있다. 내가 봤던 수비형 미드필더 중 단연 최고의 선수였다. 그러나 마티치가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마케렐레 마저도 뛰어넘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드납의 극찬세례를 받은 마티치는 올 시즌 첼시에서 EPL 17경기(경고 누적으로 1경기 결장), UEFA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6경기), 캐피털 원 컵 3경기 등 총 26경기에 투입되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첼시 독주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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