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 판 할 비판...''거액 썼지만 이적시장서 실패''
입력 : 2015.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44)가 최근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시어러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열린 맨유와 캠브리지 유나이티드 간의 2014/2015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앞두고 “나는 판 할 감독이 1억 5,000만 파운드(약 2,43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사용하고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놀랐다”고 밝혔다.

시어러의 발언처럼 판 할 감독은 엄청난 이적료를 쏟아부으며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선두권 경쟁에서 쳐져 있는 상태이다. 게다가 판 할 감독은 맨유에게 맞지 않는 쓰리백 등의 전술을 고수하면서 현재 판 할 감독에 대한 비판의 수위는 높아진 상황이다.

시어러는 “판 할 감독은 웨인 루니, 다비드 데 헤아, 후안 마타, 로빈 판 페르시 등 스타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 따라서 최소한 4위를 기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감독들이 경기에서 패배했을 때 받은 비판을 생각해보면, 현재 맨유에 대한 비판은 가벼운 편이다”라며 생각보다 부진한 맨유에 대한 생각을 내비춘 뒤, “난 판 할 감독이 이적시장서 아주 성공적인 영입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판 할 감독의 이적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한편 시어러는 맨유가 캠브리지와 0-0 무승부를 거둔 뒤, “캠브리지는 잉글랜드 4부리그(리그2)서도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맨유는 반드시 승리를 거뒀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