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치기 甲’ 손흥민, 득점왕 막판 뒤집기?
입력 : 2015.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격차는 있지만 뒤집기는 가능하다. 2015 호주 아시안컵서 완벽하게 예열을 마친 손흥민의 이야기다.

손흥민이 득점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서 연장 전반 14분과 연장 후반 14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2-0 승리의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로써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서 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1위 함자 알 다르두르(4골, 요르단), 공동 2위 팀 케이힐(호주), 혼다 게이스케(일본), 쑨케(중국), 모하메드 알 사라위(사우디아라비아), 알리 마브코트(UAE)의 뒤를 잇고 있다.

남은 2경기서 판도는 뒤바뀔 수 있다. 일단 알두르두르, 혼다,쑨케,알 사라위 등의 경쟁자들은 각각 조별예선과 8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손흥민은 앞으로 2경기를 더 뛸 수 있다. 몰아치기가 가능한 손흥민의 득점 행보를 감안하면 득점왕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라크가 수비 뒷 공간에 약점을 보이는 것도 호재다. 또한 수비 밸런스를 잡아줘야 하는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야세르 카심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손흥민의 주 공격 루트인 빠른 속도의 측면 공격이 빛을 낼 수 있다. 손흥민의 몰아치기 그리고 득점왕 도전에 기대를 걸 수 있는 이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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