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객관적 데이터 통한 선수연봉평가시스템 도입
입력 : 2015.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선수연봉평가시스템을 도입해 2015시즌 선수단 연봉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포항이 도입, 개발한 연봉평가시스템은 지난 2014년 중반부터 약 1년간에 걸친 노력의 결과물이다.

선수연봉평가시스템은 기존의 단순 출장 횟수와 시간, 공격 포인트 등을 바탕으로 구단과 감독의 평가로 이루어지는 기초적인 연봉평가에서 벗어나 세부적이고 다양한 항목을 적용하여 팀경기 결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지게 했다.

또한 총 33가지의 세부 데이터 항목으로 이루어진 선수 개인별 종합평가, 대내외적인 선수별 종합평점(구단평점, 연맹평점, 지도자평점 등) 및 기타 추가 항목 등을 적용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연봉 협상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프로그램 됐다.

포항은 지난 10년간의 선수별 영상기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포지션별 평균기록에 대한 점수산정이 가능하게 했다. 포지션별 기록에 대한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기록 평가를 적용했다.

여기에 기록적인 정량 평가에만 치우칠 수 있는 오류를 보완하기 위해, 구단, 코칭스태프, 연맹의 경기별 평점과 매치 MOM, 라운드 베스트11, 구단 행사 참여 기여도, 대표팀 선발유무 등의 정성 평가와 플레잉 타임과 데드 타임, 연승과 연패에 따른 옵션 평가도 동시에 적용했다.

포항은 현재의 선수연봉평가시스템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종합적인 선수관리 토털 솔루션을 도입해 선수 프로필, 경기별(대회, 시즌별) 평가 점수, 부상 내역, 팀 전체 및 선수 개인별 연봉과 수당 추이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 할 예정이다.

포항은 “선수연봉관리솔루션 도입으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연봉 평가와 효율적인 선수단 관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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