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AS 로마가 샤흐타르 공격수 루이스 아드리아누(27)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6일 자 보도에서 로마가 아드리아누 영입을 위해 샤흐타르와 협상에 임했다고 알렸다. 매체는 첼시의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던 로마가 최근에는 아드리아누 영입을 위해 샤흐타르와의 협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르면 3일 내로 아드리아누의 로마 입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에 따르면 로마는 임대 후 이적을 조건으로 아드리아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드리아누와 샤흐타르의 계약 기간은 이번 년도 11월까지다. 로마로서는 비교적 적은 이적료 협상으로 영입할 수 있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칠 만큼 여러모로 로마에 어울리는 자원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평이다.

이번 시즌 로마는 중앙 공격수 부재에 울상이다. '황제' 프란체스코 토티는 건재하지만 마티아 데스트로의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확실한 타깃 스트라이커가 없다. 게다가 데스트로는 로마와의 결별이 유력한 상태다.

이에 로마는 중앙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적 시장 개장과 동시에 여러 선수가 로마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스테반 요베티치 그리고 마리오 고메스가 거론됐다. 그리고 최근 루이스 아드리아누 새 공격수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브라질 공격수 아드리아누는 지난 해 10월 BATE전에서 다섯 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9골(5경기)을 기록. 주가 상승 중이다. 최근에는 카를로스 둥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삼바군단 중앙 공격수로 데뷔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