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악연’ 미들즈브로와 FA컵 16강 격돌
입력 : 2015.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스널이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악연’ 미들즈브로와 격돌하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FA컵 5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아스널은 4라운드(32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은 이변의 주인공 미들즈브로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미들즈브로는 지난 2007년 11승 4무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던 아스널을 2-1로 제압한 팀으로 당시 아스널의 22경기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었었다. FA컵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아스널로선 그리 달갑지 않은 상대다.

4부리그 소속팀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두며 재경기가 확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강에 진출할 경우 3부리그 소속인 프레스톤 노스 엔드나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만나게 되는 행운의 대진이 편성됐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를 4-2로 꺾는 이변을 연출한 브래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지만 바람대로 대진이 성사되지 않았다. 브래드포드는 선덜랜드와 풀럼 경기의 승자와 16강에서 격돌한다.

16강 대결에 앞서 맨유와 캠브리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프레스톤, 풀럼과 선덜랜드의 32강 재경기는 다음달 4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에 일제히 펼쳐진다. 리버풀과 볼턴의 재경기는 하루 뒤인 2월 5일 새벽 3시 34분에 치러진다.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 대진>
크리스탈 팰리스 vs 리버풀or볼턴
아스널 vs 미들즈브로
애스턴 빌라 vs 레스터 시티
웨스트 브로미치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래드포드 vs 선덜랜드or풀럼
블랙번 vs 로치데일or스토크 시티
더비 카운티 vs 레딩
프레스톤or셰필드 유나이티드 vs 캠브리지 유나이티드or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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