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무리뉴-과르디올라, 생각보다 유사해''
입력 : 2015.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패스 마스터' 세스크 파브레가스(28)가 현 소속팀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과 옛 스승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펼친다는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파브레가스는 26일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두 감독이 비슷한 축구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사람들의 생각 보다 두 감독은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운을 뗀 뒤 "일단 무리뉴와 과르디올라는 승자다. 그리고 둘 모두 지는 것은 정말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밝힌 파브레가스의 이유는 두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있었다. 그는 "무리뉴는 우리에게 공격적인 축구를 요구한다"면서 "첼시는 뒤로 물러서지 않고 공을 소유해 공격하려고 한다. 이 점이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슷한 점이다"며 공격적인 축구과 두 감독의 또 다른 유사성이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부터 공격적인 축구로 정평이 나 있었다. 공의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전체적인 라인을 올렸고 뒷 공간의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수들은 지속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옮겨간 뒤에도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를 성공적으로 입히며 모든 대회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한 때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펼치는 '안티 풋볼'의 선봉장이었다. 하지만 매 경기 그런것은 아니다. 상대에 따라서는 유연한 전술 변화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인다. 올시즌 첼시가 리그에서 22경기 51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무리뉴 감독의 색깔을 증명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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