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감독구상, '블랑 Out-시메오네 In'
입력 : 2015.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PSG는 현 감독인 로랑 블랑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 ‘핫’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지난 26일 “블랑 감독에 대해 실망하고 있는 PSG는 시메오네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블랑 감독에 대한 인내심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고, 선수단을 더욱 확고하게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지닌 시메오네 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고려 중이다.

알-켈라이피 회장이 블랑 감독에게 실망한 것은 선두 자리를 놓친 리그 성적과 리더십 부재가 원인이 됐다.

먼저 PSG는 2014/2015 프랑스 리그1서 리옹, 마르세유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PSG 수뇌부는 엄청난 투자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블랑 감독의 능력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

또한 PSG는 블랑 감독이 에딘손 카바니, 에세키엘 라베치가 훈련에 무단이탈하는 등의 사건을 막지 못하면서 선수단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

이에 아틀레티코에서 강한 리더십과 치밀한 전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을 앉혀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는 심산이다.

문제는 그간 시메오네 감독이 PSG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등 많은 팀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 잔류를 선언했다는 점에 있다. 이에 PSG 수뇌부는 시메오네 감독이 거절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라파 베니테스(나폴리), 미하엘 라우드럽(레퀴야) 등의 후보들도 물망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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