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맨유, 판 할 스타일에 적응중''
입력 : 2015.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후안 마타가 아직 선수들이 루이스 판 할 감독 스타일에 적응 중인 상태라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마타는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 판 할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자 감독이다"며 판 할 감독에 대한 믿음을 밝혔다.

판 할 감독은 올시즌에 맨유 사령탑에 부임한 이후 팀의 기존 전술인 포백을 버리고 쓰리백의 3-5-2 전술을 즐겨 쓰고있다. 문제는 3-5-2 포메이션을 사용한 경기에서의 결과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헤맸고 특히 수비진은 매경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당연히 팬과 전문가들의 비난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은 "판 할 감독의 3-5-2 전술은 볼을 다루는 데에 시간을 너무 많이 지체한다. 공격 전개 시에 템포가 느리다"며 쓰리백을 과감히 버려야 된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마타의 생각은 달랐다. 선수들이 적응하기 시작한다면 판 할 감독의 전술은 곧 빛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타는 "판 할 감독이 원하는 축구 전술은 올바른 방법이다"며 "판 할 감독의 스타일은 구현하기 위해서는 볼을 더 많이 소유하고 패스할 공간을 빠르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선수들이 할 수 있으면 좋은 모습들이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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