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콰드라도 대안’으로 더글라스 코스타 낙점
입력 : 2015.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첼시가 후안 콰드라도(26, 피오렌티나) 영입에 실패할 시에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더글라스 코스타(24,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첼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26일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피오렌티나의 미드필더 콰드라도를 영입대상 1순위에 올려놓은 상태”라면서 “그러나 피오렌티나 측에서 이적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이에 첼시는 콰드라도 영입에 실패할 시 대안으로 더글라스 코스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콰드라도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올렸다. 이에 첼시는 2,060만 파운드(약 338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피오렌티나는 콰드라도의 바이아웃 조항인 2,680만 파운드(약 440억 원) 이하로는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이적료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첼시 역시 고심 중인 탓에 2,68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를 선뜻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콰드라도 영입을 위해선 안드레 쉬얼레나 모하메드 살라를 내보내야 한다는 선결 과제도 있다. 반면 더글라스 코스타는 첼시로의 이적 의사를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더글라스 코스타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뛰는 건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특히 내 눈길을 사로잡은 건 지능적이며 성공적인 업적을 달성한 주제 무리뉴 감독이다. 그와 첼시서 함께하는 건 행복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 “샤흐타르도 첼시로부터 이적 제의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지금 우리는 첼시의 협상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높은 금액의 이적료가 책정된 콰드라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의 더글라스 코스타의 영입을 두고 첼시가 고민에 빠졌다. 백업 자원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면서 최근 급하게 이들을 대체할 선수를 물색하고 있는 첼시, 고민의 결론은 쉬얼레와 살라의 정리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