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러브콜' 루카스, ''리버풀 떠날 생각 있다''
입력 : 2015.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세리에A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리버풀의 중앙 미드필더 루카스 레이바(28)가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루카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서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생각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무슨 일이 진행 중인지는 말할 수없지만 리버풀을 떠날 생각은 갖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루카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세리에A 팀들의 구애를 받아왔다. 인터 밀란이 먼저 루카스의 영입에 시도했고 나폴리도 루카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브콜이 계속되자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직접 나서 이적설을 일축시켰다. 이미 스티븐 제라드를 잃어 더 이상 선수의 이탈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것. 실제로 로저스 감독은 “루카스의 이적은 없다. 루카스와의 계약기간은 2년 반이나 남아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루카스가 이적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그의 거취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됐다.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인 루카스는 지난 2007년 7월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적 초반에는 적응 등 어려움에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이내 곧 탄탄한 수비력과 안정된 패싱력을 바탕으로 리버풀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고 지금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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