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징계 논의, 맨시티전 앞두고 ‘빨간불’
입력 : 2015.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잉글랜드 축구 협회(FA)가 첼시의 ‘간판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7)의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첼시가 비상에 걸렸다.

첼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리그컵) 4강 2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1, 2차전을 통틀어 1승 1무를 기록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희소식도 잠시, 뜻밖의 비보가 찾아왔다. FA가 리버풀전서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며 상대 선수들과 충돌한 코스타의 징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타는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경기 도중 고의로 선수의 발을 밟는 행위를 몇 차례 반복하면서 리버풀 선수들과 거친 욕설과 몸싸움을 주고받기도 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8일 “FA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코스타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해명을 듣기로 했으며, 이번 주말로 예정된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가 열리기 전에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FA는 현재 코스타의 3경기 출전 정지 징계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현재 리버풀전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비롯해 필리페 루이스와 블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도 각각 종아리와 발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상황이다. 따라서 코스타마저 출전 정지 징계가 확정된다면 맨시티전을 앞두고 첼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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