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라이브] 호주 언론의 '지피지기', “한국전서 알아야 할 5가지” 공개
입력 : 2015.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시드니(호주)] 정성래 기자= 호주 언론이 한국과의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알아야 할 다섯 가지를 꼽았다. 한국의 익숙한 얼굴들, 그리고 한국의 팬들을 특히 주목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28일 한국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알아야 할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

이 언론은 첫머리에 ‘익숙한 선수들’을 꼽았다. “로비 크루스는 차두리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에서 함께 뛰었고, 현재는 바이언 레버쿠젠에서 한국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다. 맷 맥카이는 김창수와 부산 아이파크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며, 마일 예디낙은 기성용과 같은 리그서 맞붙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팀메이트 혹은 같은 리그의 선수로서 상대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할 요소라고 밝힌 것.

역사적인 사실도 전했다. “한국은 초대 1회와 2회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1980년과 1988년에선 결승에서 패했다. 호주 역시 2011년 결승에서 탈락했다”며 최근 우승을 이루지 못한 두 팀의 맞대결을 주목했다.

한국 팬들의 존재도 꼽았다. “호주는 서류상의 홈 이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시드니에 사는 모든 한국인들이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를 찾아 한국을 응원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 이라크전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보여줬고, 결승전에는 약 2만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교민들의 응원이 호주에 부담이 된다는 뉘앙스다.

이 외에도 이 언론은 전력 외의 선수, 지난 2011 아시안컵에서 쓴잔을 들이킨 호주 선수들의 씁쓸한 기억을 결승전에서 알아둬야 할 것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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