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 베르바토프, EPL 복귀 ‘초읽기’..협상 시작
입력 : 2015.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3, AS 모나코)의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매체 ‘트라비벌풋볼’은 현지시간으로 29일 “QPR을 비롯한 에버턴, 스토크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등 프리미러이그 유수 클럽들이 베르바토프 이적 제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베르바토프의 이적은 임대 형식이다. AS 모나코는 이번주내로 이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베르바토프는 EPL에서 잔뼈가 굵다. 토트넘,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낸 베르바포트는 풀럼 시절까지 229경기에 나서 96골을 기록했다.

2014년 모나코에 다시 둥지를 튼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리그 6골에 그치며 하향세를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벌써 6골을 터뜨리고 있다. 월드클래스 수준의 트래핑 능력과 정확한 골 결정력은 전성기 못지 않은 모습이다.

베르바토프는 EPL 하위권 클럽들이 원하는 선수상이다. 많은 주급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경험과 능력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퀸즈파크레인져스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주급 7만 파운드(1억원)를 원한다. 이는 QPR이 지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토니 페르넨다스 구단주는 해리 레드냅 감독의 이적 정책에 큰 신뢰를 보이고 있다. 베르바토프의 EPL 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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