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얼레, 볼프스부르크 이적 임박…이적료 333억
입력 : 2015.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첼시의 공격수 안드레 쉬얼레(25)가 볼프스부르크로의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적료 협상을 마쳤으며 세부 사항의 조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29일 “볼프스부르크가 첼시로부터 쉬얼레를 영입한다”면서 “쉬얼레의 이적료로는 2,700만 유로(약 333억 원)가 책정됐으며, 세부적인 사항의 조율만을 남겨두고 있다. 30일(현지시간)쯤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첼시에 입단한 쉬얼레는 데뷔 시즌에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올 시즌 경기력 저하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팀 내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총 14경기(교체 9회)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실제 출전시간도 433분에 불과했다. 그로인해 쉬얼레의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고, 최근 첼시가 후안 콰드라도(26, 피오렌티나)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첼시는 당초 쉬얼레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49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으로 해당 금액을 모두 감당할 수 없었고, 이에 콰드라도의 영입을 하루빨리 마무리하길 원하는 첼시가 이적료를 대폭 낮춰 협상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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