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출전 정지’ 코스타, FA에 징계 항소
입력 : 2015.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잉글랜드 축구 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첼시의 ‘간판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7)가 FA의 징계에 대해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BBC’와 ‘텔레그라프’ 등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29일 “코스타가 FA로부터 받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했으며, 첼시 구단과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 FA에 징계를 항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리그컵) 4강 2차전서 전반 12분 상대 미드필더 엠레 찬을 고의적으로 밟은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FA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코스타는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맨체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애스턴 빌라(8일)와 에버턴(13일)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와의 맞대결서 이뤄진 코스타의 결장은 첼시 입장에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FA의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에 무리뉴 감독도 화가 단단히 났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맨시티전을 앞두고 30일(이하 현지시간)로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까지 돌연 취소한 상태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첼시와 맨시티 모두 코스타의 징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코스타의 항소 결과는 맨시티와의 경기 전인 30일을 전후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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