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참가' 파브레가스, 맨시티전 출전 여부는 '미지수'
입력 : 2015.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캐피털 원 컵(리그컵)에서 부상을 당한 첼시의 '중원 사령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팀 훈련에 참가했다. 그러나 맨시티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태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5분 만에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 됐다. 태클 경합 과정에서 팀 동료 존 테리와 부딪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후 파브레가스는 하미레스와 교체됐고 다리를 절뚝이며 터널을 통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에 맨시티와의 중요한 리그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맨시티전을 앞두고 열린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출전 가능성을 조금은 높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 "파브레가스가 팀 훈련에 참가했다. 아직까지는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이지만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리그 선두' 첼시는 오는 1일 새벽 2시 30분 홈에서 '2위' 맨시티와의 리그 2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현재 승점 5점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확실히 점하기 위해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파브레가스는 첼시의 핵심멤버다. 첼시에서 맞는 첫 시즌이지만 정확한 패싱력과 안정된 경기 조율로 반 시즌 만에 뻬놓을 수 없는 자원이 됐다. 리그 도움 기록은 벌써 15개에 달할 정도다.

실제로 첼시는 파브레가스가 빠진 경기에서 답답한 공격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절실히 느낀 바 있다. 이에 맨시티와의 일전에서 파브레가스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첼시도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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