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리지, ''제라드, 언젠간 리버풀 감독직 맡을 수도''
입력 : 2015.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리버풀의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가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스티븐 제라드는 언젠간 친정팀으로 돌아와 리버풀 감독직을 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터리지는 29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제라드가 떠나게 돼 정말 슬프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미래에 그가 다시 리버풀을 위해 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제라드가 언젠가는 리버풀 감독직에 오를 것이라 확신하다"고 말했다.

제라드는 올시즌이 끝나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갤럭시로 팀을 옮긴다. 리버풀이 곧 제라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징과 다름 없는 존재의 이적 소식에 많은 축구팬들이 슬퍼하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오랜시간 팀을 위해 헌신해 온 것을 알기에 그의 새로운 도전에 수많은 박수 갈채 또한 함께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는 스터리지도 마찬가지였다. 떠나는 제라드에게 존경을 표시하며 그동안 자신을 이끌어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여전히 나의 롤모델이다"면서 "나를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그를 우러러본다. 제라드는 내가 더 좋은 선수와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스터리지는 지긋지긋한 부상에서 회복해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이에 잔여 시즌 제라드가 리버풀 선수로서 태우는 마지막 불꽃을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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