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호날두의 삶, 결코 쉽지 않다''
입력 : 2015.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최근 폭력적인 행동으로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른 팀 동료 '슈퍼스타' 크리스타아누 호날두를 옹호하고 나섰다.

카시야스는 30일 스페인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날두로 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고 운을 뗀 뒤 "호날두에게는 항상 카메라가 따라다닌다. 또한 평생 사람들의 시야에서 살아야된다"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세계적인 스타의 삶이 결코 쉬운 게 아니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현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다. 최고의 실력을 갖췄고, 훤칠한 외모와 스타성까지 겸비해 나이를 막론하고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자라나는 수많은 축구 꿈나무들에게도 호날두는 우상과 같은 존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경기 도중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취한 것.

호날두 지난 25일 열린 라 리가 20라운드 코르도바전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볼 경합 과정에서 그의 다리를 걷어찬 뒤 이에 항의하던 호세 앙헬 크레스포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후 주심으로부터 퇴장을 지시받았고 추후 호날두에게 2경기 출장 정지에 해당하는 추가 징계가 부여됐으나 그를 향한 비판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카시야스는 "다 끝난 일이다. 호날두는 이미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반성한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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