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0R] 레알, 호날두 없어도 막강… 소시에다드에 4-1 완승
입력 : 201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퇴장 징계로 결장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역시 강력했다.

레알은 1일 새벽(한국시간)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레알은 17승 3패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소시에다드는 5승 7무 9패 승점 22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레알은 경기 시작 1분이 지나기도 전에 소시에다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파르도의 왼쪽 코너킥을 문전에서 엘루스톤도가 헤딩슛해 득점했다.

이 골로 경기가 예상과 다르게 흐르는 듯했다. 하지만 레알은 바로 동점골을 넣었고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분 마르셀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로드리게스가 헤딩슛해 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소시에다드의 공격을 여유롭게 막은 뒤 전반 37분 문전에서 라모스의 추가골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앞서나간 레알은 경기를 주도했다. 소시에다드는 레알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다. 레알은 매끄럽게 공격을 펼쳤고 후반 7분 베일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3번째 골을 넣었다.

벤제마의 골이 들어간 뒤 소시에다는 반격의 의지마저 꺾였다. 레알은 한결 여유 있는 움직임으로 소시에다드 진영을 헤집었다. 몇 차례 좋은 장면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거나 최종 패스가 이루어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32분 이스코가 밀어준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벤제마가 슈팅해 1골을 더 추가했다.

이 골로 승부는 결정됐다. 레알은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며 홈에서 3점 차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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