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3R] ‘장군멍군’ 첼시, 맨시티와 1-1 무승부...첼시 선두 '수성'-맨시티 4G '무승'
입력 : 201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전 세계 예상 시청인원 약 6억 5천만명으로 예상된 후반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빅게임, 1위 첼시와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맞대결. 결과는 무승부였다.

첼시와 맨시티는 1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서 전반 각각 한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주축 선수들이 경기에 나올 수 없는 공통분모를 가진 양팀이다. 첼시는 부상중인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징계중인 디에고 코스타가, 맨시티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빠진 야야 투레가 빠졌다.

이에 따라 첼시는 코스타를 대신해 로익 레미와 하미레스를 선발 출격시켰고, 맨시티 역시 페르난지뉴, 페르난두 라인을 세우며 맞섰다.

초반 분위기는 양팀 모두 조심스러웠다. 양팀은 무리한 공격 대신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 빠른 역습을 노렸다. 첼시는 에당 아자르와 레미, 맨시티는 나바스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깬 것은 첼시였다. 첼시는 전반 41분, 이바노비치가 아자르에게 긴 크로스를 연결, 아자르는 이를 논스톱으로 레미에게 재연결했다. 이를 레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득점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빅매치 답게 맨시티 역시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45분 나바스의 크로스를 통한 아구에로의 슈팅 이를 마지막에 실바가 방향을 바꾸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곧장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골을 성공시켰으며 첼시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와의 펀칭 실패가 아쉬웠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팀, 후반 초반은 맨시티의 공격이 매서웠다. 실바를 이용한 측면 공격이 불을 뿜기 시작했고 11분 페르난지뉴의 결정적인 헤더를 쿠르투와가 선방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첼시는 하미레스를 중심으로 볼의 소유권을 높여가며 맨시티의 공격을 저지했다.

경기 균형이 계속 이어지자 후반 20분이 넘어가자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를 맨시티는 프랭크 램파드를 준비시켰다. 먼저 투입된 것은 램파드였다. 램파드는 맨시티의 역전을 위해 후반 32분 투입됐다. 첼시 역시도 곧장 드로그바를 투입하며 홈에서의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양팀의 공격의지 만큼 미드필더 라인과 수비라인은 견고했고 이를 뚫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1-1 무승부로 승부는 마무리 됐다.

첼시는 이 경기 무승부로 승점 53점, 2위 맨시티와 5점차 단독 선두를 유지하게 됐으며 파브레가스와 코스타의 복귀까지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이에 반해, 맨시티는 선두 첼시와 격차는 그대로, 3위로 올라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5점차 추격을 당하게 됐다. 또한 4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며 팀의 핵심 야야 투레의 공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2월 1일–스탬포드 브릿지)
첼시 : 1 (41‘ 레미)
맨시티 : 1 (45‘ 실바)
* 경고 : [첼시] / [맨시티] 51‘ 실바, 74’ 페르난두
* 퇴장 : -

▲ 첼시 출전 선수(4-2-3-1)
쿠르투와(GK) – 아스필리쿠에타, 테리, 주마, 이바노비치 – 하미레스, 마티치 - 윌리안(80‘ 드로그바), 오스카, 아자르 – 레미(87' 케이힐) / 감독 : 주제 무리뉴

▲ 맨시티 출전 선수(4-2-3-1)
조하트(GK) – 사냐, 콤파니, 데미첼리스, 클리쉬 – 페르난두(77‘ 램파드), 페르난지뉴 - 나바스, 실바, 밀너 – 아구에로(83’ 제코) / 감독 : 마누엘 페예그리니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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