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아스널 레전드이자 최근 축구 해설가로 데뷔한 티에리 앙리(37)가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점쳤다.

앙리는 1일(한국시간) 벌어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 종료 직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패배하는 법을 모르는 첼시는 EPL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첼시는 홈경기에서 치러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심지어 후반전 슈팅은 단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앙리는 “올 시즌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팀들 가운데 첫 승점을 따낸 맨시티에게 칭찬을 아껴선 안된다. 그러나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패배하지 않는 법을 알고 있는 무리뉴 감독과 첼시는 결국 우승을 차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첼시는 때때로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패배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그런 모습은 우승팀들에게서 볼 수 있는 점들이다”라며 경기력이 좋지 않았음에도 패배하지 않은 첼시의 EPL 우승을 점쳤다.

한편 EPL 개막 이후 벌어진 10차례의 홈경기서 전승을 기록했던 첼시는 맨시티전 무승부로 올 시즌 처음으로 홈경기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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