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가는 벤제마, 레알서 통산 128호골...역대 12위
입력 : 201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전서 2골을 터뜨린 카림 벤제마(27, 레알 마드리드)가 '대선배' 페르난도 이에로를 넘어 레알 마드리드 역대 득점 순위 톱10 진입을 앞두게 됐다.

벤제마는 지난 31일 자정(한국시간) 벌어진 2014/2015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2골을 몰아치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2-1로 앞서던 후반 7분 가레스 베일의 패스를 이어받아 첫 골을 뽑아낸 벤제마는 후반 3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이스코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징계로 빠진 가운데 2골을 추가한 벤제마는 레알에서 뛰 공식 경기에서 총 128골을 기록하며 이에로(127골)의 기록을 경신했다.

레알과 스페인의 전설적인 수비수로 자리잡았던 이에로는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킥력으로 프리킥과 페널티킥을 도맡아 처리했다. 때문에 일반적인 수비수들의 골 기록보다 월등히 많은 골을 기록했고 스페인 대표팀서도 29골(89경기)을 넣을 수 있었다.

벤제마는 경기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멋진 골과 함께 레알 레전드인 이에로의 기록을 넘어섰다는 것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에로의 기록을 넘어선 벤제마는 역대 레알 득점 순위 12위에 올라섰다. 이와 함께 130골로 11위에 올라 있는 미첼의 기록에도 2골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역대 통산 최다골 1위에는 323골을 터트린 '전설' 라울 곤살레스가 올라 있고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305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현역 선수 가운데서는 호날두가 288골로 가장 높은 4위에 랭크돼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벤제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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