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네이마르와 재계약 임박...2020년까지
입력 : 201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주축 공격수 네이마르(22)와의 재계약 합의에 가까워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 31일 “바르사와 네이마르는 재계약 협상에서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사와 네이마르는 지난 12월부터 재계약 협상을 진행해왔고 결국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이 체결될 경우 네이마르는 계약기간이 2년 연장될 것으로 보이고 연봉도 2배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현재 바르사서 600만 유로(약 74억 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새 계약이 체결될 경우 1,200만 유로(약 149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계약 조건은 바르사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연봉 조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양측의 재계약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이마르의 발전된 모습에 만족했고, 네이마르 역시 바르사에서 오랫동안 뛰고 싶다는 열망을 표출했기 때문이었다.

네이마르는 “나는 재계약에 합의할 것이다. 바르사에서 뛰는 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기 때문에 재계약을 원했다”면서 바르사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네이마르의 에이전트 바그너 리베이로는 역시 “우리는 네이마르의 계약을 2020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사서 행복해하고 있고 구단과의 관계는 환상적이다”라고 밝혀 재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브라질 최고의 스타’이기도 한 네이마르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컵대회 포함 25경기 21골을 기록하며 바르사 공격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편 '스포르트'는 "이번 재계약은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오는 여름 있을 바르사 회장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협상 배경에 대해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