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영종도(인천공항)] 윤경식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을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이끈 ‘캡틴’ 기성용과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를 은퇴하는 차두리가 아쉬움과 함께 끝가지 응원해준 국민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5 호주 아시안컵을 준우승으로 마치고 1일 오후 5시 40분 KE122편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환영행사 후 해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성용은 “한 달 동안 뜨거운 응원을 해준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비록 우승을 못했지만 선수들은 100%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국민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 역시도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팬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다”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저는 은퇴를 하지만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