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슈틸리케호] ‘와신상담’ 손흥민, ”앞으로도 죽기 살기로 뛰겠다“
입력 : 201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영종도(인천국제공항)] 윤경식 기자= 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울분을 삼킨 손흥민(레버쿠젠)이 더 큰 포부로 대표팀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5 호주 아시안컵을 준우승으로 마치고 1일 오후 5시 40분 KE122편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환영행사 후 해산했다.

손흥민은 행사 후 기자회견에서 “27년 만에 결승 진출 기쁨도 있었다. 그러나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한 의미가 더 크다”며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아시안컵 통산 100호골의 의미에 대해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아있어 내가 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며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타이틀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한국팀을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이라는 인식을 남긴 것 같다. 이번 아시안컵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곧 다가올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도 죽기 살기로 뛰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윤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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