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포커스] 득점왕에 두 걸음…무서운 도스트의 '광폭행보'
입력 : 2015.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원톱 공격수 바스 도스트가 엄청난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리그 11경기에 출전한 도스트는 11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도스트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홈경기서 선발 출전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균형을 깨고, 승기를 가져온 도스트다. 도스트는 전반 10분 안드레 쉬얼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고, 1-1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9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놀라운 골 행진이다. 도스트는 이날 경기의 활약으로 3경기 연속 멀티골을 완성했다. 바이엘 레버쿠젠과이 21라운드 경기서 4골을 터트린 도스트는, 주중에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유로파 리그 32강 1차전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8골을 터뜨린 무서운 ‘광폭 행보’다.

리그서 총 11골을 기록한 도스트는 득점 랭킹 3위에 랭크돼있다. 아직 2위 알렉산더 마이어(14골), 1위 아르연 로번(16골)과는 간극이 있다.

하지만 출전 시간에 대비한 득점률을 생각해 보면 지금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 도스트는 11경기에 출전 729분을 소화했다. 66.3분당 골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수치라면 남은 경기서 뒤집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시즌 초반 교체 선수로 나섰던 도스트는 후반기 들어 확 달라졌다. 193cm 장신에서 나오는 제공권은 물론 슈팅력 또한 좋다. 도스트의 거침없는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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