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8)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돌서 승리를 자신했다. 이유는 역시, 리오넬 메시의 존재 때문이었다.

바르사는 지난 21일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서 0-1로 패했다. 지난 1월 레알 소시에다드전 0-1 패배 이후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리고 있었던 바르사는 이날 패배로 인해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

경기 전 바르사는 이반 라키티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을 선발에서 제외하며 25일 있을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맨시티와의 경기를 준비하는 등 여유를 부렸다.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것은 성공했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없다는 것은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피케는 승리를 장담했다. 이유는 메시였다. “메시는 우리의 강력한 무기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그는 우리를 이끌어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메시의 존재 자체가 바르사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말라가전 패배도 개의치 않았다. “우리는 지난 1월 레알 소시에다드전 패배 이후 굉장히 좋은 기록을 남겼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한 번의 패배를 보약 삼아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며 그 시발점을 맨시티전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