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레타, ''바르사전 완패 설욕하고파''
입력 : 2015.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30)가 지난 시즌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발레타는 23일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패배를 갚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축구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사발레타는 "바르셀로나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며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경기를 지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뉴캐슬전처럼 공을 다루어야 한다. 뉴캐슬전에서 다섯 골을 터뜨리며 우리는 자신감을 얻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진은 세계 최강이다. 우리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바르셀로나 공격수들이 기회를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시티와 바르셀로나의 16강 1차전은 25일 새벽 4시45분(한국시간) 맨시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의 맞대결은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최고 빅매치로 꼽힌다. 지난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두 번 모두 승리했다. 도합 4-1로 맨시티를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맨시티에 유럽 무대에서의 노련미를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맨시티의 설욕 여부가 관건이다. 유럽 대항전에서의 경험 그리고 조별 예선 성적을 고려하면 바르셀로나의 우위가 점쳐진다. 말라가전에서 패하며 11연승 행진은 마감됐지만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 편대는 자타공인 유럽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사발레타 역시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은 매우 부럽다. 우리는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후방에서부터 조직적으로 집중하며 상대를 견제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표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