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 '살인태클' 반스에 무징계…후폭풍 거셀 듯
입력 : 2015.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액션을 취하긴 했지만, 명백한 피해자였던 네마냐 마티치(27, 첼시)는 3경기 징계를 받았고, 가해자인 에쉴리 반스는 징계를 피했다. 심판 판정에 대한 후폭풍이 잉글랜드를 집어 삼킬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반스에 대한 무징계를 발표했다. FA 측은 “공에 대한 경합에서의 대부분과 같이 이번 사건에 대한 소급 적용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주심은 당시 사고를 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위치에 있었으며, 때문에 재심은 없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애슐리 반스에 대한 추후 징계는 없다”고 밝혔다.

이 전에 이미 첼시의 마티치는 반스에게 행한 폭행으로 인해 퇴장을 받고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반스는 이미 이전에 마티치에게 거칠다고 표현할 수준을 넘어선 태클로 그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한 바 있고, 이에 대한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은 채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된 것.

첼시는 마티치의 징계에 대해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비신사적인 태클을 가한 반스에 대한 징계가 나오지 않게 됨에 따라 FA측은 첼시를 비롯, 많은 선수들과 팬들에게 비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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