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24R] ‘이카르디 쐐기골’ 인터 밀란, 칼리아리에 2-1 승리
입력 : 2015.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인터 밀란이 코바시치와 이카르디의 골에 힘입어 칼리아리를 꺾고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인터 밀란은 2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산텔리아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원정 경기서 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고,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리그 6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서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와 포돌스키가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코바시치가 그 뒤를 받쳤다. 이에 맞선 칼리아리는 콥을 중심으로 코수와 음포쿠가 최전방에서 인터 밀란의 골문을 노렸다.

양팀 선발 라인업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인터 밀란은 전반 8분 오른쪽 코너킥 이후 문전으로 길게 올라온 볼을 구아린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고, 칼리아리도 인터 밀란의 좌우 측면을 공략하며 공격을 펼쳤다.

이후 인터 밀란이 전제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인터 밀란은 전반 19분 포돌스키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 타이밍을 놓쳤고, 패스를 이어받은 브로조비치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찬 강력한 슈팅마저 골대를 빗겨갔다.

칼리아리는 수비라인을 끌어내려 몰아붙이는 인터 밀란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고, 간간이 역습을 펼치기도 했지만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인터 밀란은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유효슈팅 5개)을 기록하며 칼리아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브르키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인터 밀란에 의해 깨졌다. 인터 밀란은 후반 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쇄도하던 코바시치가 볼을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칼리아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 득점을 내준 칼리아리의 지안프랑코 졸라 감독은 후반 11분 콥을 빼고 롱고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칼리아리는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맹공을 퍼부으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후반 22분 메델이 문전으로 한 번에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을 이카르디가 돌파 이후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인터 밀란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칼리아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칼리아리는 후반 29분 롱고가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카리초 골키퍼의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결국 인터 밀란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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