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모라타, 유벤투스에 머물 것이다''
입력 : 201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모라타는 유벤투스에 머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한 알바로 모라타(23)가 레알로 다시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라타는 지난 2013/2014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레알의 차세대 주자로 손꼽혔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레알은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모라타를 유벤투스로 보내며 바이백 조항(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선수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한 바 있다. 그리고 모라타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6골 4도움을 넣는 데 이어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에서도 시즌 첫 유럽대항전 득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금 더 멀리 보고 모라타를 보낸 레알이 그를 재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것.

그러나 레알 안첼로티 감독은 모라타의 복귀에 부정적이었다. 그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모라타는 현대적인 스트라이커다. 많이 뛰며 골대 앞에서 냉정하다”라며 모라타를 칭찬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그를 보낸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심사숙고 끝에 그를 보냈고, 바이백 조항도 삽입했다”면서도 “그는 아마 유벤투스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첼로티 감독은 “그에게는 경기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현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으며 활약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모라타가 레알 재이적보단 유벤투스 잔류를 선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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