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탈락' 로저스, ''이제 리그에 집중하겠다''
입력 : 2015.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리버풀의 브랜단 로저스 감독이 유로파리그 탈락의 아픔을 뒤로 하고 이제는 리그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리버풀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노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베식타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27분 아슬란에게 선제골을 내줘 1, 2차전 합계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유로파리그를 통해 만회하려더 리버풀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제 올시즌 리버풀에 남은 대회는 리그와 FA컵이다. 리그는 현재 3위 아스널에 승점 3점 밀린 6위에 위치해 있고 FA컵은 8강 진출에 성공한 상태로 다음달 9일 블랙번을 상대하다.

이에 로저스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유로파리그 탈락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앞으로는 리그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오늘 결과에 많이 실망한 상태다"면서 "이제 리버풀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다른 대회에서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훌륭한 기회들을 갖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상황을 바라봤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이날의 경기에 대한 안타까움도 덧붙였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무실점 경기였다"며 "하지만 우리의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이것이 패배의 변명이 될 수는 없다"며 말을 줄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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