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투레 재계약에 올인…’파격 대우'
입력 : 2015.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중원의 핵 야야 투레와의 재계약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현지시간으로 26일 “맨시티가 투레와의 계약 기간 연장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2017년 계약이 만료되는 투레에게 새로운 계약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다.

투레는 맨시티 전력의 큰 축을 맡고 있다.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은 물론 골을 결정짓는 능력도 탁월해 ‘미들라이커’로 불리기도 한다. 32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활동량을 과시하고 있어 타 클럽들의 여전한 영입대상이다.

그러나 투레는 맨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고 싶은 모양새다. 투레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루크는 현지 매체를 통해 “투레는 맨시티에서 은퇴하기를 원한다”며 재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

단 조건이 있었다. 은퇴 후 고용 보장이다. 셀루크는 “투레는 은퇴 후 맨시티 보드진에 참가할 수 있다고 믿는다. 스포르팅 디렉터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도 '파격 대우'를 준비하고 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알 무바라크 회장은 재계약 조건에 은퇴 후 코치나 엠버서더의 역할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주급 20만 파운드(3억 4000만) 이라는 거액의 주급을 올리는 것보다, 은퇴 후의 미래를 약속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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