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화력 보강을 원하는 인터 밀란이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의 핵심 공격수 피에르 아우바메양(26)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아우바메양의 에이전트 다미아니는 2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인터 밀란이 아우마베양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나와 인터 밀란은 과거에도 아우마베양의 이적을 놓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따라서 나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인터 밀란의 아우바메양 영입설을 자신있게 전했다.

2013년 여름 프랑스의 AS 생테티엔을 떠나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아우마베양은 매시즌 눈부신 성장세를 거듭했고 현재는 팀 공격의 중추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 도르트문트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도 당연히 아우바메양의 이적을 쉽게 허락할 수 없는 상황. 이는 에이전트 다미아니도 잘 알고 있었다. 다미아니는 "아우마베양을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아우마베양의 이적료로 최소 4,000만 유로(492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바메양에게 이탈리아 무대는 낯설지 않다. 아우바메양은 2008년 인터 밀란의 라이벌 클럽인 AC 밀란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12년 겨울까지 몸 담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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