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티, ‘패스 마스터’ 차비 영입 재도전
입력 : 2015.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중원 사령관’ 프랭크 램파드(37)를 영입한 뉴욕 시티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차비 에르난데스(35,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

‘ESPN’은 27일 “뉴욕 시티가 램파드와 차비를 중심으로 중원을 꾸리길 원하고 있다”면서 “뉴욕 시티는 지난해 여름 이미 차비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지만, 아직까지 차비 영입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차비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미국프로축구(MLS) 팀들은 물론이며, 카타르 등 각국의 해외 클럽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차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만류에 결국 잔류를 결심했고, 최근 인터뷰를 통해 “물론 어느 곳에 가든 행복했겠지만, 바르셀로나에 남길 훨씬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선택에 만족해했다.

하지만 뉴욕 시티는 올 여름 이적시장서도 차비에게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낼 생각이다. 뉴욕 시티의 클라우디오 레이나 이사는 26일 스페인 방송 ‘채널 TV3’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여름 차비의 영입을 시도했던 건 사실이다”고 인정하면서 “우리는 여전히 차비의 영입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다. 현재 뉴욕 시티에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욕 시티의 끈질긴 구애가 차비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 등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떠나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비의 행보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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