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회장, ''라카제트 팔 생각 없어'' 이적설 일축
입력 : 2015.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랭피크 리옹의 장 미셸 올라 회장이 간판 공격수 알레산드로 라카제트(23)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을 일축했다.

올라 회장은 27일 영국 스포츠 라디오 채널 '토크 스포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라카제트의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프랑스 매체 '베인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올라 회장은 "라카제트는 판매 불가 선수다. 그는 리옹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라카제트는 카림 벤제마 이후 리옹이 낳은 최고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올 시즌 라카제트는 리그1에서 22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카제트 활약에 리옹도 오랜만에 리그1의 왕자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26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리옹은 16승 6무 4패로 난적 파리생제르맹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리옹 상승세 중심에는 라카제트가 있다. 리옹 유소년팀을 거쳐 2010년 프로 데뷔한 라카제트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다. 2011/2012시즌부터 출전 시간을 늘려간 라카제트는 지난 시즌 컵대회 포함 54경기에 나와 22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올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유럽 빅클럽들의 군침을 흘리게 하고 있다.

그러나 리옹의 올라 회장은 라카제트를 쉽게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랜만에 리그1의 강자로 다시금 부상한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팀 내 비중만 봐도 알 수 있다. 최근 라카제트가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리옹은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 중이다. 확실한 마무리 부족으로 PSG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라카제트 차기 행선지로는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과 리버풀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가 거론 중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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