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뛸까...현지 언론 결장 전망 속 '깜짝' 가능성도
입력 : 2015.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정강이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이 주말 웨스트햄 원정에 결장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망했다.

이청용이 속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한국시간) 오후 9시45분 리그 8위 웨스트햄과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은 최근 소속팀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현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지난 주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몸상태가 100%에 근접했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단 가디언은 27일 웨스트햄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뷰 기사를 전하며 이청용의 결장을 점쳤다. 그러면서 3월14일에서야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그렇다고 그라운드에 나설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주말 1-2로 패한 아스널전에서 '주포' 프레이저 캠벨마저 부상을 당하며 야야 사노고, 마루앙 샤막을 포함해 핵심 공격수 3인방이 모두 전력에서 빠지게 됐다.

이청용이 100% 몸상태는 아니더라도 구단이 전한 소식처럼 거의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면 전력 손실이 큰 앨런 파듀 감독이 이청용의 조기 복귀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현지 유력 언론의 보도라 할지라도 프리뷰 기사의 경우에는 각 부상자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소식을 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이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 뿐이다.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맹활약한 이청용은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 참가했지만 오른쪽 정강이뼈를 다쳐 중도 귀국했다. 대회 이후에는 볼턴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며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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