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7R] '이청용 결장‘ C. 팰리스, 웨스트햄에 3-1승...EPL 12위
입력 : 2015.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6)이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며 결장한 가운데 웨스트햄과 맞붙은 크리스털 팰리스가 웨스트햄을 꺾으며 귀중한 원정승을 거뒀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8일 밤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웨스트햄이었다. 웨스트햄은 전반 중반까지 6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공세를 취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웨스트햄은 아론 크레스웰의 위협적인 슈팅에 이어 전반 14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춘 마크 노블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전방의 글렌 머레이를 중심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택했다. 전반 중반 이후 머레이에게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아드리안 골키퍼의 선방으로 선제골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머레이는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리드를 만들어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머레이의 슈팅이 크레스웰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코너킥에서 또 다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6분 펀천의 코너킥을 댄이 강력한 헤딩슈팅을 통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2골 차로 뒤진 웨스트햄은 미드필더 송을 빼고 EPL 데뷔전을 치르게 된 네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후반 18분 또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머레이에게 실점하며 위기에 몰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23분 머레이가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후 파상공세를 취한 웨스트햄은 후반 31분 에네르 발렌시아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후 웨스트햄에 밀리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스페로니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경기를 3-1로 끝냈다.

이날 승리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30점을 기록해 에버턴을 제치고 EPL 12위에 올랐다.

▲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2월 28일 - 불린 그라운드)
웨스트햄 1 (후 31‘ 발렌시아)
크리스털 팰리스 3 (41‘, 후 18’ 머레이), (후 6’ 댄),

* 경고 : [웨스트햄] 톰킨스, 발렌시아 / [크리스털 팰리스] 머레이 2, 워드
* 퇴장 : [크리스털 팰리스] 머레이

▲ 웨스트햄 출전 선수(4-4-2)
아드리안(GK) - 젠킨슨, 톰킨스, 리드, 크레스웰 - 송(후 16‘ 네네), 쿠야테, 노블, 다우닝 - 사코, 발렌시아 / 감독 : 샘 알라다이스

▲ 크리스털 팰리스 출전 선수(4-1-4-1)
스페로니(GK) - 워드, 댄, 델라니, 켈리 - 예디낙 - 자하(후 26‘ 아메오비), 펀천, 머치(32‘ 맥아더), 볼라시(후 37’ 레들리) - 머레이 / 감독 : 앨런 파듀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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