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5R] '수아레스 원맨쇼' 바르셀로나, 그라나다에 3-1 완승
입력 : 2015.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악동'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그라나다 원정에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에스타디오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끝난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그라나다를 3-1로 물리쳤다.

전반 25분 이반 라키티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수아레스와 메시가 각각 1골씩을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라키티치의 첫 골을 사실상 만들어 준 수아레스는 메시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원맨쇼를 펼쳐보였다.

지난 주말 안방에서 말라가에 0-1로 패하며 공식 경기 11연승 행진이 끝난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를 물리치며 주중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승리에 이어 다시 연승 모드를 이어나갔다. 또 19승2무4패 승점 59점을 마크하며 1경기를 덜 치른 1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바르셀로나는 주중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의 영향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피곤한 모습 속에 썩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는 최근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아레스가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안긴 수아레스는 이날도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전반 25분 터진 이반 라키티치의 선제골도 수아레스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번개 같은 움직임으로 상대 포백 라인을 깨트린 수아레스는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라키티치가 쇄도하며 가볍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수아레스는 이어 후반 9분에는 라키티치와의 2대1 패스로 직접 골망을 가르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메시가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후반 25분 승리의 쇄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리며 그라나다를 침몰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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